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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웰 크랙스, 동굴 벽에 새겨진 방어 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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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팅엄셔와 더비셔 경계에 있는 석회암 협곡, 크레스웰 크랙스에는 원래부터 오래된 기록이 많았다.

이곳은 선사시대 유적지로 알려져 있고, 영국에서 확인된 빙하기 동굴 예술이 남아 있는 장소로도 언급된다. 그런데 2019년, 이곳에서 전혀 다른 시대의 흔적이 다시 주목받았다. 동굴 벽과 천장에 새겨진 수백 개의 방어 표식, 흔히 말하는 마녀 표식, witches’ marks였다.

Decoding the witch marks deep inside the caves at Creswell Crags – Museum Crush

크레스웰 크래그스 박물관 및 방문자 센터 제공.

이 표식들은 처음 발견된 물건이 아니었다.

벽에 이미 있었다.
사람들이 보고도 그냥 오래된 낙서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크레스웰 크랙스 측 발표에 따르면, 이 표식의 의미를 알아본 사람은 Subterranea Britannica 소속의 헤일리 클라크와 에드 워터스였다. 두 사람은 동굴 투어 중 벽면에 새겨진 문양들을 보고, 단순한 낙서가 아니라 방어 주술과 관련된 표식일 가능성을 알아차렸다. 당시 안내자였던 존 찰스워스는 그 표식들이 “계속 눈앞에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표식은 한두 개가 아니었다.

공식 발표에서는 한 동굴에서만 수백 개에 이르는 표식이 확인됐고, 이후 크레스웰 크랙스의 여러 동굴에서도 비슷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설명한다. 당시까지 영국 동굴에서 가장 많은 마녀 표식이 확인된 곳은 서머싯 지역의 사례로 알려져 있었는데, 크레스웰 크랙스의 수량은 그보다 훨씬 많다고 정리됐다.

여기서 말하는 마녀 표식은 마녀가 새긴 표식이라는 뜻이 아니다.

정확히는 마녀나 악한 존재를 막기 위해 새긴 표식에 가깝다.
영어권 자료에서는 apotropaic marks라고 부른다. 어원은 ‘돌려보내다’, ‘물리치다’에 가까운 뜻으로 설명된다. 보통 오래된 집, 교회, 헛간 같은 곳의 문, 창문, 벽난로 주변에서 발견된다. 사람이 드나드는 곳, 바깥과 안쪽이 만나는 곳에 새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크레스웰 크랙스의 경우 장소가 다르다.

집 문도 아니고, 벽난로도 아니다.
동굴 안쪽이다.
그것도 어두운 구멍과 큰 균열 위에 새겨진 표식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 부분이 제일 불편하다.

사람들이 무언가 들어오는 입구를 막으려고 했다면, 왜 동굴 벽의 구멍과 갈라진 틈을 골랐을까.

공식 자료에서는 이 표식들이 악한 존재를 막거나 가두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양도 일정한 종류가 있다. 두 개의 V가 겹친 모양은 Virgin of Virgins, 즉 성모 마리아를 부르는 표식으로 설명된다. PM은 Pace Maria로 해석되기도 한다. 대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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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스레드 운영자입니다.
앞으로 더 나은 공포 컨텐츠를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입일
2026-04-17
작성일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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