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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호러

《곡성》 양수리 세트장 조명 위에 찍힌 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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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에는 이상한 소문이 하나 따라다닌다.

영화 속 장면이 아니라, 촬영장 이야기다.

2016년 6월, 《곡성》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장 에피소드가 기사로 퍼졌다. 장소는 양수리 세트장. 당시 최차원 조감독은 《곡성》 공식 홈페이지에 촬영 중 있었던 일을 올렸고, 여러 매체가 그 내용을 전했다.

일은 촬영 도중 시작됐다.

실내 세트였다.
천장에는 여러 개의 조명이 매달려 있었다.
그런데 그중 구석에 있는 조명 하나만 좌우로 흔들렸다고 한다.

처음 발견한 사람은 모니터를 보던 의상팀장이었다.
다른 조명은 그대로인데, 그 조명만 움직였다.

스태프들은 천장을 올려다봤다.
촬영장에서는 곧 “귀신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현장 스틸팀이 천장 쪽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흔들리던 조명 위쪽을 사진으로 찍었다.

사진을 확인한 뒤, 현장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한다.

조명 쪽에 사람처럼 보이는 흐릿한 형상이 찍혀 있었기 때문이다. 최차원 조감독은 사진 속에 희미한 사람 형상이 보였고, 스태프들이 그 사진을 돌려보며 놀랐다는 취지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배우 장소연도 이후 라디오에서 이 일화를 언급했다.

장소연은 2016년 6월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 출연해, 《곡성》 촬영 당시 실내 세트에서 조명이 흔들렸고, 스틸 작가가 찍은 사진에 사람 형상이 조명에 매달린 듯 보였다고 말했다. 또 촬영 중 있던 일이라 당시에는 서로 말하지 말자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여기까지가 확인되는 내용이다.

양수리 세트장.
흔들린 조명.
천장 위를 찍은 사진.
흐릿한 사람 형상.
제작진과 배우의 증언.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이상하다.

다만 원문처럼 “그 자리는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구조였다”, “촬영을 조기 종료했다”, “사진은 지금도 내부에서만 공유된다”고 쓰기는 어렵다. 공개 자료에서는 그런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다.

오히려 확인되는 것은 반대에 가깝다.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고, 언론 기사에도 실렸다.
또 양수리 세트장이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귀신이 많기로 유명하다는 말은 조감독의 게시글을 인용한 기사들에 반복적으로 나온다.

《곡성》을 둘러싼 또 다른 착시 사례도 있었다.

관객 일부는 영화 속 효진의 방 장면에서 벽면 거울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얼굴이 보인다고 제보했지만, 보도에 따르면 그것은 그림 소품으로 확인됐다.

이 점이 중요하다.

《곡성》은 관객이 계속 의심하게 만드는 영화다.
영화 안에서도 그렇고, 영화 밖에서도 그랬다.

조명이 흔들린 이유는 장비 문제였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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